신생아의 초기 운동능력이나 건강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 Apgar 검사와 Brazelton 신생아 행동평가 척도가 사용된다.
(1)Apgar 검사
Virginia Apgar(1953) 박사가 개발한 Apgar 검사는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의학적 검사이다. Apgar 검사는 비 전문가도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Apgar검사는 출생 1분후 그리고 다시 5분후에 두번에 걸쳐 실시 된다. Apgar검사로 아기의 상태를 자세하게 알수는 없지만, 어떤 아기가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태에 있는지는 알 수 있다.
Apgar검사는 맥박, 호흡, 근육상태, 반사능력, 피부색 등의 다섯가지 영역에서 각 영역별로 2점씩 총1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Apgar점수가 7점 이상이면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인데, 대부분의 신생아들은 7점 이상을 받게 된다. Apgar 점수가 4점 이하이면 위험한 상태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하는 영아는 Apgar점수가 낮은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 신생아 1만 3,320명을 대상으로 Apgar 검사를 실시 한 결과, 대부분의 신생아들(97.7%)이 7점 이상을 받아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진옥,1992)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2주 이내 출산한 조산아 중에서 체중이2.5kg 이하인 미숙아의 경우 Apgar 점수가 현저히 낮았으며, 여아보다는 남아가 평균적으로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pgar 점수가 낮을 수록 질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다.
낮은 Apgar점수는 이미 태중에서 발생한 문제(예를 들면, 산모의 우울증, 불안, 음주, 흡연 등) 일 수도 있으나, 출산과정에서 이야기되는 문제 (예를 들면, 일시적인 산소결핍 중 또는 약물 등) 에 기인하기도 한다. 수 초 동안의 산소결핍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 분간 계속되는 산소결핍증은 뇌세포를 소멸시킴으로써 뇌손상을 초래하고, 혈압을 증가 시킴으로써 뇌출혈을 야기시킨다.
(2)Brazelton 신생아 행동평가 척도
Apgar 검사가 출생 직후에 신생아의 위험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인 반면, Terry Brazelton(1973) 박사가 개발한 Brazelton신생아 행동평가 척도는 신생아가 주위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알아보는 행동검사이다. 이 검사는 출생 후 1주일 경에 실시하는데,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신생아 행동평가 척도의 목적은 신생아 행동의 개인차를 설명하기 위한 임상적 도구로 고안된 것이다. 또한 미숙아와 고위험군의 영아를 연구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임신 중 모체의 알코올, 담배 , 마리화나 , 코카인 등의 사용이 신생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뿐만 아니라 임신중 모체의 정서상태 , 임신중 도파민 수준, 부모자녀 간의 애착관계 를 연구하기 위해서도 이 척도가 사용되었다.
이척도는 신생아의 주의집중력, 활동수준, 근육상태, 스트레스에 대한 생리적 반응, 사람 얼굴과 목소리에 대한 사회적 반응 등을 평가한다. 자극에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가를 평가할 뿐만 아니라 얼마나 빨리 다시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는가도 평가한다.
이 척도의 한 예로 아기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아기 머리 위에서 종을 크게 울린다. 아기는 종소리를 듣고서 깜짝 놀라는 반응을 한다. 다시 종을 울리면 저번만큼 놀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기는 종소리에 습관화 되었기 때문이다. 아기가 더 이상 종소리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종을 몇 번 울렸는가로 점수를 계산한다. 종을 여러번 울릴수록 점수가 낮다. 여기서 낮은 점수는 정보처리와 학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후 3일 이내인 우리나라 신생아 73명을 대상으로 신생아의 행동특성을 조사한 신영희(2001)의 연구에 의하면, 연구대상 신생아의 대부분이 신생아 행동평가의 하위항목에서 습관화, 주의집중, 상태조절 점수가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율신경계 안정점수도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대상 신생아 어머니들의 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신생아 행동평가점수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 결과, 임신기간 중 직장을 다닌 산모의 아기가 직장을 다니지 않는 산모의 아기보다 주의집중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골에 거주한 산모의 아기가 도시에 거주한 산모의 아기보다 주의집중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산의 경험이 없는 산모, 카페인이 든 음료를 섭취 하지 않은 산모의 아기가 상태범위점수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영아돌연사 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 영아돌연사 증후군은 첫돌이 되기 전의 영아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수면 중에 갑자기 사망하는 현상을 말한다. 잠이 들때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던 상황에서 갑자기 사망항 채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으로 1,000명의 영아중 1~3명이 영아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하는데, 우리나라는 발생률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선진국에서는 생후 1개월에서 첫돌사이에 사망한 영아의 40~50%가 SIDS 의 희생자인다. SIDS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에 와서 가장 유력한 가설은 호흡조절 규제와 관련된 뇌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다. 즉, 호흡이 갑자기 중단되는 것과 같이 영아가 생존의 위협을 느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학습하는 데 문제가 있다. 생후 2~4개월 사이에 SIDS 발생률이 가장 높은데, 이 시기에는 대뇌피질이 발달함에 따라 호흡반사가 의식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으로 대체하게 된다. 그러나 SIDS 영아의 경우 이러한 대체과정이 순조롭지 못해 방어적 반사를 대체할 수 있는 자발적인 행동을 습득하지 못하게된다. 따라서 수면 중 호흡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잠에서 깨어나 자세를 바꾸거나 울거나 하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SIDS는 남아, 조산아, 미숙아, 빈곤계층이나 십대 미혼모의 아기, 어머니가 흡연과 약물복용을 한 경우에 많이 발생하고 아기를 엎어 재우거나 , 푹신한 요를 사용하거나 담요등으로 아기의 몸을 감싼 경우에도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계절적으로는 겨울에 발생률이 높다. SIDS에 예방법은 임신 중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고, 흡연과 약물복용을 삼가하고, 아기를 바로 눕히거나 옆으로 눕혀 재우고, 너무 푹신한 이부자리나 베개는 피하고, 모유 수유를 하고, 아기를 혼자 재워놓고 오랬돈안 외출하는 것을 삼가하는 것이다. |
'출산,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아기신체발달[생리적기능] (0) | 2022.08.02 |
|---|---|
| 영아기[신체발달] (0) | 2022.07.28 |
| 출산과 신생아 [ 감각기능 ] (0) | 2022.07.24 |
| 출산과 신생아 [신생아] (0) | 2022.07.23 |
| 출산과 신생아 [ 난산 & 조산] (0) | 2022.07.22 |